소아의 벨마비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와 약물 및 침술치료의 비교

소아의 벨마비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와 약물 및 침술치료의 비교

The comparison of conservative therapy versus medical therapy and/or acupuncture of Bell’s palsy in children

(포스터):
Release Date : 2014. 10. 24(금)
Lira Yoon1, Young Eun Roh1, Yun-Jin Lee2, Young Mi Kim1 , Sang Ook Nam2
Pusan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epartment of Pediatrics1
Pusan National University Children's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2
윤리라1, 노영은1, 이윤진2, 김영미1 , 남상욱2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아과학교실1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과학교실2

Abstract

목적: 벨마비(Bell’s palsy)는 급성 특발성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를 보이는 질환으로 예후는 비교적 양호하다. 소아에서 주로 안건조를 예방하는 보존적 치료와 스테로이드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치료, 침술 치료 등이 시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소아의 벨마비에서 보존적 치료를 받은 비치료군과 약물이나 침술 치료를 받은 치료군간의 치료 성적을 비교하고 그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9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벨마비로 진단된 44명의 19세 미만의 소아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연령, 성별, 병변부위, 선행감염이나 예방접종, 치료 여부, 치료 약물, 침술 시행 여부, 예후 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평균 연령은 치료군은 10.43±6.76세, 비치료군은 6.02±5.48세이었으며, 성별은 치료군은 남자 8명(50%), 여자 8명(50%), 비치료군은 남자 17명(60.7%), 여자 11명(39.3%)으로 양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4주 이내 감염력이 있던 환자는 치료군에서 6명(37.5%), 비치료군에서 11명(39.3%)이었으며, 4주 이내 예방 접종력은 치료군에서는 없었으며 비치료군에서 4명(13.3%) 이었다. 전체 환자에서 우측 마비가 26명(59.1%)으로 더 많았다. 치료로는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12명(75%) 이었으며 이 중 스테로이드와 항바이러스제를 동시에 투여 받은 환자 5명(31.3%), 스테로이드만 투여한 환자 6명(37.5%), 항바이러스제만 투여한 환자는 1명(6.3%)이었다. 침술 치료를 받은 환자는 4명(25%) 이었다. 이외 28명(63.6%)은 보존적 치료를 받았다. 증상 발생 2개월 후에 모든 환자에서 호전을 보였으며, 치료군중 완전 회복을 보인 환자는 13명(81.3%), 불완전 회복된 환자는 3명(18.8%) 이었으며, 비치료군은 각각 24명(85.7%), 4명(14.3%)으로 양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692). 결론: 본 연구에서 소아의 벨마비는 약물이나 침술 등의치료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좋은 예후를 보였으며 치료군과 비치료군간에 예후의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는 대상 환자의 수가 적어 소아의 벨마비의 치료적 효과를 논의 하기에 부족함이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Keywords: Bell’s palsy, ,